다낭 시내 호텔 추천, 동선에 따라 평점으로 추린 4·5성 숙소

다낭 시내에서는 걷기 좋은 피비텔 부티크, 조용한 5성급 크라운 플라자 시티 센터, 도심 휴양에 어울리는 뉴 오리엔트 호텔을 목적에 따라 고르면 됩니다. 4, 5성급 기준으로 아고다, 부킹닷컴, 호텔스닷컴 종합 평점 평균 9.0 이상인 곳을 추렸습니다.
목차
다낭 시내 호텔 추천, 위치부터 봐야 합니다
다낭 시내 호텔 추천할 때 가격만 놓고 그걸 낮춰 보면 선택이 쉬워 보입니다. 그런데 잠깐, 시내는 그 방식이 잘 안 통합니다. 한강을 기준으로 미케비치 쪽은 관광지구에 가깝지만, 시내는 한시장과 한강변 관광권을 벗어나면 대학가와 로컬 생활권이 이어집니다. 대학가가 있으면 어떻겠습니까. 피 끓는 청춘들이 모여 있으니 당연히 한국의 모텔이나 대실과 비슷한 형태로 이용되는 숙소도 있어, 싸다는 이유만으로 예약하면 여행 첫날부터 문제가 복잡해집니다.
저 김반장은 시내에서 9천 원짜리 숙소부터 5성 호텔까지 골고루 묵어봤습니다. 당연히 양 끝의 차이는 큽니다. 문제는 같은 4성끼리도 차이가 꽤 난다는 겁니다. 다낭은 별 등급에 관대한 편이라 별 네 개만 보고 “여기는 됐네” 하면 안 됩니다. 별이 네 개라고 방 상태와 운영까지 네 칸 꽉 차는 건 아니거든요.
다낭 시내 호텔 추천 선정 기준

이번에 고른 곳은 한시장과 주요 관광지를 걸어서 다닐 수 있고, 한강을 건너 미케비치로 이동하기도 편한 위치입니다.
그랩이 잘 잡히며 부르기 수월한 곳. 음식점, 마사지숍, 편의점 같은 시내 편의시설도 도보권에 있어야 합니다.
시내에 묵는 이점을 실제 일정에서 써먹을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죠.
여기에 아고다, 부킹닷컴, 호텔스닷컴 세 플랫폼의 종합 평점 평균이 9.0 이상인 숙소만 추렸습니다.
등급은 4성과 5성으로 한정했습니다.
2성은 수준 이하인 곳이 많았고, 평가가 좋은 3성은 4성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굳이 범위를 넓히지 않았습니다.
숙박비는 날짜마다 달라지므로 비교표에는 ‘날짜별 확인’으로 표시합니다.
실제 예약에서는 우리 사이트의 가격 비교로 투숙일 기준 금액을 보세요.
이 글은 제가 어디서 자봤다고 꺼드럭거리는 명단이 아닙니다.
위치, 등급, 평점을 한꺼번에 걸러 선택 장애를 줄이는 명단입니다.
다낭 시내 호텔 추천
다낭 시내 호텔 추천은 동선부터 보면 답이 빨리 나옵니다. 도보파는 피비텔 부티크입니다. 한시장 10분, 핑크성당 7분이라 들렀다 다시 나가기 편해요. 조용한 5성을 원하면 크라운 플라자 시티 센터. 한시장은 차로 5분이고 스카이36도 가깝습니다. 뉴 오리엔트는 차량 이동이 기본이지만 중앙 수영장과 옥상 전망이 좋고요. 걷기, 정숙함, 도심 휴양 중 하나를 고르면 됩니다.
피비텔 부티크 다낭
피비텔 부티크 다낭은 시내 중심에 있으면서도 관광지 한가운데 딱 박혀 있지는 않습니다. 중심에서 한두 블록 뒤로 빠져 있어요. 저는 이게 좋았습니다. 조금 한적한가 싶다가도 몇 분만 걸으면 다시 다낭 관광지가 나옵니다. 관광과 로컬 사이에 절묘하게 걸쳐 있는 거죠.
한시장은 도보 10분, 핑크성당은 7분, 용다리는 10분 정도입니다. 야시장은 다리를 건너야 해서 차량으로 5분, 미케비치는 출발 위치와 교통에 따라 10~15분 정도 잡으면 됩니다. 롯데마트와 공항도 차량으로 약 10분이고 그랩도 잘 잡힙니다. 일정 중간에 호텔로 들어왔다 다시 나가기 편해요. 베이스캠프가 자꾸 움직이면 그건 캠프가 아닙니다. 여기는 제대로 고정돼 있습니다.
길 건너에는 참 스파가 있습니다. 도보 1분도 안 걸리는 거리라 관광하고 돌아온 뒤 마사지받기 좋습니다. 피자 4P’s도 약 5분, 그 옆에는 사천 음식을 파는 아이비스트로가 있어 식사 선택도 편합니다.
10분 안쪽으로 걸으면 바이닐과 CD로 음악을 틀고 빈티지 옷도 판매하는 노트 스페이스가 나옵니다. 힙한데 규모를 과하게 부풀리지 않은, 아기자기한 공간이에요. 팝럼사는 형형색색으로 꾸며진 절입니다. 이것만 보겠다고 멀리서 찾아갈 정도냐고 물으면 조금 애매합니다. 그런데 이미 근처에 있다? 그러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산책 삼아 들를 가치는 충분합니다.

아침에 밖으로 나오면 로컬 커피와 쌀국수를 파는 거리가 먼저 보입니다. 호텔 안에서는 멀리 한강부터 미케비치까지 이어지는 야경을 볼 수 있고요. 시설이 세련됐다거나 인테리어가 근사한 호텔은 아닙니다. 오히려 조금 촌스러워요. 그런데 그 덕분에 부담이 덜하고 마음은 편합니다. 럭셔리보다 위치와 이동 효율, 로컬 분위기를 함께 원하는 여행자라면 김반장은 이곳이 꽤 균형 좋은 숙소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크라운 플라자 다낭 시티 센터
크라운 플라자 다낭 시티 센터는 번화가 한가운데서 소리 지르는 호텔이 아닙니다. 시청 근처에 차분하게 자리 잡은 5성 비즈니스 호텔이에요. 인테리어는 세련됐고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실제로 머물러 보니 주변도 깔끔하고 조용했습니다. 다만 한시장까지 걸어가겠다고 하면 불가능한 거리는 아닌데 살짝 부담스럽습니다. 여행 와서 체력 검정할 건 아니잖아요. 차량으로 움직이는 편이 낫습니다.
한시장, 핑크성당, 용다리는 차로 각각 5분, 야시장은 8분 정도입니다. 롯데마트는 12분, 다낭 국제공항은 15분 정도라 동선이 불편하진 않습니다. 저는 택시로 한시장 근처에 내려 시내 일정을 걸어서 보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 잠깐 쉬었다가 샤워 한바리 하고 밤 일정을 나갑니다. 이렇게 쓰면 숙소 위치가 꽤 실용적입니다.
호텔 근처에는 까오다이 사원도 있습니다. 불교, 기독교, 도교, 힌두교, 이슬람교를 ‘모든 종교의 하나됨’이라는 원칙 아래 통합한 종교인데요. ‘까오다이’는 위의 장소를 뜻하고, 사찰에는 지구본과 왼쪽 눈이 표현돼 있습니다. 왼쪽 눈이 심장과 가깝다는 상징이라는데, 이거 실제로 보면 엄청 기괴합니다. 여기도 역시나 굳이 찾아가서 볼 만하냐 하면 아닌데 근처라면 아침에 슬쩍 보고 올 만합니다. 정말 기괴합니다.
이 일대 골목은 예전에 일본인들이 주로 찾던 곳이라 아직 분위기가 남아 있습니다. 이자카야와 야키니쿠집, 일본식 걸즈바 분위기의 버니 바 앤 라운지 2 같은 장소가 잔존해 남자들끼리 왔을 때 가볍게 놀러 가기 좋습니다. 한 블록 앞에는 루프톱 클럽 스카이36도 있습니다. 다낭 시내 전망을 보기 좋고 분위기도 가장 활발한 편입니다.
그렇다고 동네 전체가 요란하지는 않습니다. 5성 호텔이 모인 지역답게 차분하고 조금 고급스러운데,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은근히 밝습니다. 관광객에게 널리 알려진 밤거리도 아닙니다. 조용히 쉬고 싶지만 놀고는 싶고 시끄러운 건 싫지만 잔잔하게 놀고 싶은 분들, 이 모순된 요구를 아주 당당하게 가진 분들에게 잘 맞는 숙소입니다.
뉴 오리엔트 호텔 다낭
뉴 오리엔트 호텔 다낭은 제가 다낭에 살면서도 가끔 부담 없이 머리 식히러 가는 곳입니다. 집에서 그랩을 부르면 10분도 걸리지 않고, 평일에는 숙박 요금도 저렴한 편이라 큰 결심 없이 갑니다. 호텔은 다낭 시내 끝쪽, 한강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에 자리합니다. 선짜산도 보여서 옥상에 올라가면 전망이 꽤 좋습니다. 시내 호텔 옥상에서 이 정도로 시야가 열리면 일단 기분이 좋습니다.
한시장과 핑크성당은 차량으로 약 5분, 용다리와 야시장은 약 10분 거리입니다. 롯데마트는 13분, 다낭 국제공항은 15분 정도 잡으면 됩니다. 도보 이동이 아주 편한 위치는 아닌데 그랩으로 다니면 주요 장소가 대부분 가까워서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소개한 크라운 플라자 다낭 시티 센터와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어차피 차량으로 움직인다면 굳이 먼 거리라고 할 정도는 아닙니다.
여기의 좋은 점은 단순한 비즈니스 호텔로 끝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건물 중앙이 뻥 뚫려 있고 그 사이에 수영장이 들어가 있어요. 벽을 타고 이어지는 화초와 건물 사이에서 수영하는 장면이 묘하게 아늑합니다. 도심인데 작은 성벽 안으로 들어온 것 같달까요. 시내 위치는 챙기고 휴양지 기분도 챙깁니다.
근처 오큐 라운지는 걸어서 갈 수 있고, 빈티지를 좋아한다면 에이티스 클로딩 앤 스페이스도 들러볼 만합니다. 가격과 구성이 괜찮고 제법 깊이 있게 물건을 갖춘 숍이라 다낭의 빈티지 쇼핑을 가볍게 볼 수준은 아니에요. 관광 동선을 빡빡하게 채우기보다 도심에 머물면서 숨 고르며 여행하는 스타일은 이곳이 아주 좋은 선택지입니다.
다낭 시내 호텔 최종 비교

| 호텔 | 피비텔 부티크 다낭 | 크라운 플라자 다낭 시티 센터 | 뉴 오리엔트 호텔 다낭 |
|---|---|---|---|
| 한시장 | 도보 10분 | 차량 5분 | 차량 5분 |
| 핑크성당 | 도보 7분 | 차량 5분 | 차량 5분 |
| 용다리 | 도보 10분 | 차량 5분 | 차량 10분 |
| 야시장 | 차량 5분 | 차량 8분 | 차량 10분 |
| 롯데마트 | 차량 10분 | 차량 12분 | 차량 13분 |
| 공항 | 차량 10분 | 차량 15분 | 차량 15분 |
| 주변 추천 장소 | 참 스파 / 피자 4P’s / 아이비스트로 / 노트 스페이스 / 팝럼사 | 까오다이교 사원 / 버니 바 앤 라운지 2 / 스카이36 | 오큐 라운지 / 에이티스 클로딩 앤 스페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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